-세계유일기술 ‘아이피팅’ 실적 견인..‘스마트아이 모듈 상용화’ 고성장 발판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산업용 피팅·밸브 제조업체 비엠티가 실적과 성장의 양날개를 달면서 고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이프를 연결할 때 부품 손상이 없도록 피팅 나사의 적정 회전수를 알려주는 ‘아이피팅’ 기술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비엠티는 피팅 및 밸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아이’ 사업의 본격화로 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엠티는 지난 2012년 개발한 피팅밸브인 ‘아이피팅’이 해외 고객의 호평속에 수출을 견인, 전방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비엠티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억6800만원으로 28.2% 늘어 분기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당기순익은 16억6400만원으로 무려 666.8%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올해초 보고서에서 비엠티가 올해 매출 757억원, 영업이익을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특히, 비엠티는 아아피팅 기술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볼밸브 최종 공급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께 대량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중대평 볼밸브사업 본격화로 매출 급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엠티는 지난해 8월 제 2공장에 중대형 볼밸브 첨단 제조, 도장, 검사 설비 등 일관 생산체제를 갖춰 세계적인 중대형 볼밸브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비엠티는 미래 먹거리로 추진해온 지능형 전력측정·감시시스템인 ‘스마트아이(Smarteye) 모니터링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엠티는 그간 관공서 및 국내 발전소 등에 시범적으로 스마트아이를 설치했으나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EPC(설계ㆍ구매ㆍ시공)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플랜트 분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회사가 자체개발한 스마트아이 모듈이 부하별 과전압·과전류는 물론 배전반 내부 온도와 습도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전력사용량을 통제하고 안전사고를 에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건물 밖에서도 휴대폰으로 전력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누전 등 사고 발생 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연간 15%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종찬 대표는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제품 성능상 불완전한 부분으로 인해 관련 전기사업 영업이 활성화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해소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전문기술 영업인력을 확보해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