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수 나훈아의 아내 정모 씨가 아들의 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이혼 의사를 강조했다.
17일 K STAR는 나훈아의 아내 정 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나훈아의 아들이 올 3월초 암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 씨는 “아이가 아픈 와중에도 아빠한테 연락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비참했다”며 이혼을 강하게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훈아의 아들은 수술을 받은 뒤 8월까지 항암 치료를 받는 등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나훈아는 이 사실을 이혼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뒤늦게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나훈아가 아들의 투병 사실을 알고난 후에도 안부 전화 한 통 없었다”면서 “아빠라면 괜찮냐 한 마디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울분을 토로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2011년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2013년 대법원은 “이혼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그는 재차 소송을 냈다.
지난 15일 나훈아 부부는 2차 이혼 조정을 가졌다. 그러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오는 11월 6일부터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