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행정부와 사법부 현직 고위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외국 국적을 얻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이 18명으로 집계돼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행정부와 사법부 4급 이상 직위에 재직 중인 공직자의 아들 가운데 ‘국적 이탈 혹은 상실’의 사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사람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교부 고위 공직자의 아들도 2명이나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6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위직 공무원의 덕목인 ‘솔선수범’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
특히 공직자들에게 ‘그럴거면 나라의 녹을 받지 말고 자리에서 내려오는게 맞다’는게 지배적이다. ‘조국에서 온갖 혜택을 받고 갚을때가 되니 조국들 등졌다’는 댓글도 있다.
한편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음에도 자진 입대함으로써 애국심을 실천한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 영주권자인데도 자원 입영한 사람은 2011년 200명에서 작년에는 43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자원입대자는 올해 1∼7월에만 316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