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현주는 자신이 쌍둥이란 사실, 모친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13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최문석 연출/배유미 극본) 8회에서 독고용기(김현주)는 자신이 쌍둥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이날 독고용기는 집에 들어오다가 방 안에서 할머니 남초록(강부자)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남초록은 자신을 찾아온 민태석(공형진)에게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민태석은 마늘까는 걸 돕는 척 하며 "아드님이 아무것도 안 남기고 가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있는데 내가 까막눈이라 기한을 놓쳐 다 날렸다"고 대답했다.이때 초록은 독고용기가 친손녀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가고 혈혈단신, 나도 혈혈단신, 5살 짜리가 뭘 안다고 아버지 떠나보내고 밤톨같은 주먹을 꽉 쥐고 엄마도 안 찾고 아빠도 안 찾고 밤에 내가 자장가 불러주면 내 품에 안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어린걸 고아원에 보낸다고 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내가 야반도주했다"며 "엄마는 죽었다고 해버렸다. 지 엄마 찾아간다고 할까봐, 내 새끼 뺏어갈까봐. 천벌을 받으려고 내가. 말을 해줘야 하는데 이제라도 해야되는데 차마 입이 안 떨어진다"고 털어놨다.그 말에 독고용기는 놀라서 입을 쩍 벌린채 어쩔 줄 몰라했다. 이후 초록은 삼계탕을 끓이다가 약을 집어삼키며 맘을 다잡고 있었다.주방에 온 독고용기는 초록을 보고는 "나한테 숨기는거 있고만?"이라며 밝게 물었다. 초록은 "탈탈털어봐. 먼지밖에 더 나오는가"라고 맞섰다.독고용기는 "사랑해. 나 할머니 없으면 못 살아. 난 할머니 없으면 못 산다고"라고 말했고 초록은 울면서 "더 잘 살아야지 뭐시 못살아. 왜 못살아"라고 혼냈다. 독고용기는 할머니를 꼭 끌어안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이 제일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초록도 그런 손녀를 꼭 끌어안은채 펑펑 눈물을 흘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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