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8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이하 AIIB)과 서울시 첫 만남을 갖고 향후 두 은행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IIB는 아시아 인프라개발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말 공식 출범을 앞둔 다국적개발은행이다.

이 자리에서 이덕훈 수은 은행장과 진리췬(Jin Liqun) 총재지명자는 두 은행간 공동 금융지원 필요성이 공감하고, 두 은행간 상호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협조 융자를 비롯 인력 교류와 사업정보 교환, 환경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리췬 총재지명자는 중국 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2003~2008년),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 감사장(2008~2013년),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이사장(2013~2014년)을 거쳐 AIIB 임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조지아 공화국 트빌리시에서 열린 AIIB 회원국 교섭대표자 회의에서 총재 지명자로 선출됐다. 이번 국내 방문은 9~10월 동안 짜여진 AIIB 회원국 순방 일정의 첫 번째 공식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