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누산리 332번지 일원 해평마을 주민들은 군부대시설 이전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누산리’ 일대는 60년 넘게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주민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아 오던 지역으로 한강신도시 건설 등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도심지역이 확대되면서, 군부대 시설이 도시개발사업에 장애를 일으켜 원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해평마을 주민들은 누산마을 회관에서 주민 300여명은 누산지구 군사시설 이전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촉구에 따른 ‘누산지구 군시설 이전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위원장: 이영길)하고, 군시설 이전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군부대가 주민제안한 도시개발사업을 동의할 때까지 강력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주민들이 제안한 ‘누산지구 일원 29만6779㎡에 대한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관할 군부대의 부동의 처분에 반발한 주민들은 군부대가 당초 토지주의 사전 동의없이 임의로 설치한 불법시설물로 관할 군부대에 이전 및 군 보호구역 해제, 주민제안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 동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육군은 사업지가 진지 전방 개활지와 연결된 48번 도로와 인접해 전투 화력운용 제한에 따른 진지기능 및 전투수행 능력 저해 등의 부정적 요인을 이유로 수 차례 해당 사업에 대해 부동의 처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산지구 군시설 대책위원회는 해당 지역을 무조건 개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현재 육군은 해평마을 약10만㎡에 이르는 사유지에 설치된 교통호 등 50여 곳의 군 시설물을 무단으로 설치하였으며, 토지 사용료를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육군의 불법행위에도 불구하고, 해평마을 주민들은 사업지구 내 오래되고 작전 환경의 변화로 현대전에 사용가치가 떨어진 군 시설 일부 등을 현대화시설로 구축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자는 것”이 대책위원회의 주장이다.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누산지구는 ‘2020년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가능한 지구로 김포시도 누산지구의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군(17사단)은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주민제안 도시개발사업은 2년 이상의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는 사업인 만큼 관할 군부대가 주민제안 도시개발사업을 조건부로 동의해 주고, 사업준공 이전까지 군 시설 이전 등의 군 작전계획을 변경하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한편 ‘누산지구 군시설 이전주민대책위원회’ 회원 중 약 120여명은 오는 4일 국방부 청사 앞에서 위의 요구사항을 요청하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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