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야외활동의 계절 가을을 맞아 레저스포츠의 왕좌를 두고 골프와 아웃도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근래 아웃도어 의류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아웃도어 위세에 눌렸던 골프웨어가 최근 기능성에 패션성까지 더하며 새로운 의류시장으로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분석한 아웃도어·골프 매출 신장률에 따르면 2010년 아웃도어 상품군의 신장률이 전년대비 약 12%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후 해마다 성장하며 2012년에는 약 25% 신장률을 기록하며 절정에 이르렀다.
반면 골프웨어의 경우 2010년에는 -5%, 11년 -7% 역 신장 실적을 보였으며 아웃도어 상품군과의 신장률 격차가 매년 20~25% 포인트 이상 나는 등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될 것 같던 아웃도어의 성장과 골프웨어의 추락은 최근 국내 아웃도어 산업이 정체기에 들어서고 아웃도어에 피로감을 느낀 이탈 고객이 늘어나며 전세가 뒤바뀌는 양상이다.
아웃도어 상품군은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골프웨어의 경우 2012년부터 조금씩 실적이 개선되며 신장률 격차를 10% 이내로 줄였다.
상당수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기능성 강화뿐 아니라 감각적인 컬러와 젊은 디자인을 가미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기존 중·장년층 고객 외에 20~30대 젊은 골퍼들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블랙야크·K2 그룹 특집+가을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블랙야크, K2, 아이더, 디스커버리, 빈폴아웃도어가 참여하며 이에 맞서 골프에서는 보그너, 블랙앤화이트, MU스포츠, 핑, 엘로드가 참여한다.
블랙야크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6만8000~8만9000원, 경량패딩을 12만8000원에 선보이며, K2 마조람 다운점퍼 29만7000원 등 2013~14년 F/W 이월상품을 40~60%에 판매한다.
또한 골프브랜드 보그너의 티셔츠 15만5000원, 바지 17만9000원, 엠유스포츠 티셔츠 14만9000원, 점퍼 26만2000원 등 14년 F/W 상품을 30~4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레저 스포츠웨어의 패권을 두고 아웃도어와 골프 업계의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색의 제품과 행사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할인행사 기획 및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