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만에서 일본 AV(Adult Video,성인용 비디오)스타 ‘하타노 유이(Hatano Yui)’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교통선불카드가 발매됐다. 이 선불 카드는 발매 전 대만 여성단체 등의 반발로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1일 대만에서 일본 포르노 스타 유이 하타노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교통선불카드(EZ Cards) 발매가 시작됐다.

하타노 유이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아오이 소라’와 함께 현재 대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올해 27세 배우다.

지하철이나 버스,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선불카드의 가격은 500NT달러(한화 약 1만 8000원)이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천사와 악마’콘셉트로 흰 옷을 입은 청초한 모습의 ‘천사’판과 섹시한 검은 옷 차림의 ‘악마’판 두 종류 한 세트로 출시됐다.

앞서 일본 성인물 배우의 사진이 담긴 선불카드 발매 소싱기 알려지자 대만 여성단체 등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바 있다.

특히 ‘천사’판 유이 하타노 사진은 AV물 표지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저작권 문제까지 불거지는 등 논란이 거세져 카드를 판매하기로 한 편의점 체인이 판매 계획을 철회했고 선불카드 판매사는 인터넷 판매만 진행했따.

대만 하타노 팬들이 하타노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타노 유이 이지카드를 사자’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고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2일 자정까지 4만 7000여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했다.

이들은 선불카드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이 하타노는 자신의 기획사를 통해 “선불카드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팬들에게 카드를 많이 사달라는 당부의 편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