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최근 전세난으로 수도권 아파트 이주 도미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서울 도심에서 외곽으로, 서울 외곽에서 수도권으로 세입자들의 이주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높은 전세금을 굳이 부담할 바에야 수도권 신규분양 단지를 분양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낮은 금리 때문에 집 주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되면서 전세매물은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그나마 나오는 전세는 매매가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8월 말 기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은 서울이 70.9%, 수도권이 72%를 기록하는 등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또 최근 정부가 청약요건 완화에 이어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입지 대비 저평가 받아온 지역이나 각종호재로 인해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분양 단지들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 광주시는 분당과 인접한 입지에도 낙후된 이미지로 저평가 받아온 수도권 지역이다. 광주시는 분당과 판교에 인접해 서울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광주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주 수요로 인해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 건설을 향한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을 2016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1997년 폐교된 지원초등학교 부지에 2017년까지 초등학교를 다시 신설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서는 오는 가을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광주시 쌍령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10월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2~84㎡ 총 1425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내년 6월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여서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 등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7년까지 전 구간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단지 인근까지 이미 개통이 된 상황이다. 단지 바로 앞을 지나는 3번 국도는 성남-장호원도로 개통으로 인해 소통이 더욱 원활해졌다. 여기에 내년 제2영동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광주와 함께 수도권에서 저평가된 지역으로 꼽히는 남양주시에서는 이달 중 SM우방산업이 화도읍 녹촌리에서 마석역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한다.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는 서울 강남 및 잠실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M버스, G버스 등 광역, 급행, 직행버스 노선이 다양하게 운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4층 14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11㎡ 총 80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와 1km거리에 경춘선 마석역을 이용하면 상봉역에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20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화도IC가 인접해 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로, 경춘북로(46번),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서울역과 상암동 접근이 용이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9월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91㎡ 116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50분 내에, 제2자유로를 통해 상암동에 3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 운정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깝고 운정신도시 내 이마트, 중심상업지구 역시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광명역세권지구 3블록에 짓는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5㎡ 1005가구 규모로, KTX 및 지하철 1호선 광명역에 인접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깝다. 현재 공사 중인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완공예정)와 2017년 착공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강남 및 수도권 출퇴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수원시 인계동에서는 동문건설이 10월 중 전용면적 84㎡ 299가구 규모의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광교신도시에 인접해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도청 등 광교신도시 출퇴근 수요가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구간 수원시청역 및 복합환승센터가 있는 수원역에서 차량 5분 거리여서 분당선과 수인선 전철, KTX, 버스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