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거래소에서 30여년간 다양한 분야를 거친 김재준 코스닥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이 중장기 성장 트렌드를 이어가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87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뒤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와 경영지원본부장보, 종합시장부장, 시장감시부장 등을 거친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 임명된 뒤 7월부터 코스닥시장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업무를 거치며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고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한편 사람을 최우선에 둔 업무 철학을 통해 소통에 힘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은 올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700포인트를 넘기며 코스닥시장이 7년여만에 환호에 차있을 때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밑바탕을 그리는데 힘썼다.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버블 등으로 투자자의 실망을 주며 ‘대기업 부품주 시장’, ‘유가 2중대’, ‘2부리그’란 평가절하를 받던 코스닥시장이 다양하고 생기 넘치는 시장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게 그의 목표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가능한 많은 사람을 편견 없이 만나고 찾아다니며 신규상장 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으론 코넥스시장 상장사들의 합동 기업설명회(IR)을 적극 지원하는 등 코스피, 코스닥에 비해 투자자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코넥스 상장사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코넥스시장이 창의적인 기업들은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김 위원장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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