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9월 들어서면서 주춤했던 기업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와 동일제강는 이번주 기업설명회(IR)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

현대산업개발의 정보기술(IT) 핵심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아이콘트롤스는 빌딩관리, 가전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홈 솔루션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현대통신과 코콤, 코맥스 등 3개 유사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의 최근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비율(PER)를 적용해 아이콘트롤스의 평균 주당평가액을 3만8240원으로 정했다. 할인율 16.2~26.7%를 적용해 공모희망가 밴드는 2만8000~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총 공모규모는 731억4356만~835억9264만원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261만2270주로 전량 신주모집으로 이뤄진다. 우리사주 52만2454주(20%)를 제외한 일반공모주식 중 52만2454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156만7362주(60%)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35년 전 경영난으로 증시에서 퇴출됐던 특수철강 소재 생산기업인 동일제강도 이달 중 다시한번 유가증권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동일제강의 주력 제품은 PC강연선이다. 동일제강은 PC강연선 분야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36.5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동일제강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7~1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DSR제강과 세아특수강, 영흥철강, 대호피엔씨, DSR 등 5개 유사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의 올해 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PER을 적용해 동일제강의 평균 주당평가액을 5238원으로 정했다. 할인율 37.00~48.45%를 적용해 공모희망가밴드는 2700~3300원으로 제시했으며 총 공모규모는 135억~165억원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5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한다. 우리사주 100만주(20%)를 제외한 일반공모주식 중 100만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300만주(60%)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