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양영경 기자]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뉴스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보다 더 노출 빈도가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새누리당이 최형우 서강대 교수 등에 의뢰한 포털 모바일뉴스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개월 동안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에 문 대표, 김 대표가 노출된 빈도 수는 각각 153건, 101건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나 다음 모두 문 대표(네이버 66건, 다음 87건)가 김 대표(네이버 45건, 다음 56건)보다 노출 빈도가 높았다.

노출 빈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이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두 의원 모두 긍정적인 내용의 뉴스 콘텐츠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101건 중 부정적인 콘텐츠가 8건, 93건은 중립적인 콘텐츠로 집계됐다. 문 대표는 153건 중 5건은 부정적인 내용이며 148건은 중립적인 콘텐츠였다. 정치권을 바라보는 언론, 사회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기사 성향에서도 중립적 기사를 제외하면 부정적 기사가 긍정적 기사보다 10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세월호, 2월에는 땅콩회항, 3월은 리퍼트 대사 피습, 4월은 성완종 리스트, 5~6월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이 주요 뉴스 콘텐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