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늘 중국에서 열병식이 열리는 가운데 어떤 신무기들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외신들은 열병식을 책임진 취루이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열병식에 등장하는 무기는 100% 중국산이며 이중 84%가 신무기”라고 전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의 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차세대 핵 전략미사일인 ‘둥펑(東風)-31B’와 ‘둥펑(東風)-41’의 등장에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이 미사일들의 사거리는 각각 1만1200km와 1만4000km에 달한다. 모두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으로 포함하는 것이다.

특히 둥펑41의 경우 여지껏 중국군이 공식적으로 이 미사일을 공개한 적도, 존재 여부를 확인한 적도 없다고 알려져있다.

중국은 1949년 10월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첫 열병식을 가진 뒤 1959년까지 매년 열병식을 가졌지만, 이후 24년간 열병식을 열지 않았다.

중국이 주요 정치적 계기에만 열병식을 가져온 점에서 중국의 이번 열병식은 중국의 최근 군사적 발전 상황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계기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열병식은 오전 10시에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로 막이 오른다. 군 병력 1만2000여명과 500여대의 무기 장비, 200여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