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여동생 박근령씨의 친일 발언 논란과 관련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박근령의 망국적 친일 행각을 국민 앞에 무겁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천박한 역사인식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보다 더욱 중요하다. 대통령의 침묵은 무언의 동의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령 씨는 지난 4일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천황폐하, 황국시민, 멸사봉공,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일제 강점기 만주 군관학교 출신인 박정희의 친일행각과 박근령의 ‘천황폐하 일본만 타박해 죄송하다’, ‘야스쿠니 간섭 내정간섭이다’ 등의 발언은 대를 이은 친일이다”고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어 “올해는 해방 70주년 맞이하는 해”라고 밝히면서도 “우리나라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해 친일파 후손들이 정치를 비롯한 경제와 사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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