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른바 ‘인분 교수’로 알려진 장모 교수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장 교수는 피해자 강씨에게 소변에 인분을 섞은 것을 마시라고 건넸다.

강씨는 “처음에 소변을 마시라고 줬을 때는 컵에서 나는 소변 비린내 때문에 내가 못 먹었다. (장 교수가)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마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강 교수는 이런 방식으로 10여차례 인분을 건넸다.

또한 장 교수는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폭행하고, 얼굴을 비닐로 감싼 후 가스를 주입하는 가혹행위를 행했다. 강씨는 ”입에 재갈을 물린 다음에 손발을 결박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서 가스를 살이 탈 정도로 뿌렸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가스의 정체는 고추냉이 원액이었다. 캡사이신 보다 약 8배 강한 농축액이다. 실제 피해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 가스로 인해 얼굴에 2도 화상이 남아있었다.

지난해 11월 말 피해자를 진찰했던 의사는 “화상이랑 왼쪽 다리 염증, 전신상태도 안 좋았다. 몸 속의 헤모글로빈 수치도 현저히 낮아 수혈까지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