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3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방미와 관련 “(김 대표가) 외교를 자신의 정치적 목표에 활용한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방미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대표를 향해 “외국에서도 온전히 국내정치에 골몰하고 안보 이미지를 위해 계산된 돌출발언을 하고 있다”며 “속내를 밝히지 않아야 한다는 외교 원칙을 망각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이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또 26일(현지시각)에는 록히드 마틴사 관계자에게 “F-22를 팔겠다고 언론에 얘기해달라. 우리가 얼마든지 사겠다”고 했다.
최 정책위의장은 이러한 김 대표의 발언을 두고 “보수 집권세력의 외교 인식 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며 “명백한 국익 훼손이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외교 무능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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