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정태호가 딸 서율이와의 약속을 지켰다.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최현석, 조정치,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가족과 지인들을 옥상 텃밭에 초대해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멤버들은 각자의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해 옥상 텃밭에서 그간 그들이 땀과 노력으로 기른 공간을 공개하기로 했다.이에 찾아올 손님들을 위해 윤종신과 조정치는 음악 담당을, 요리사인 최현석과 정창욱은 요리 담당을, 끼가 많은 개그맨인 정태호와 박성광은 세트 담당과 동시에 개그를 맡았다.이때 발품을 팔아가며 소품을 만들기 위해 땡볕아래 움직이던 정태호와 박성광은 파라솔 그늘 아래서 여유롭게 노래를 작곡하는 윤종신과 조정치를 보며 “역시 사람은 배워야한다”고 농담해 웃음과 안쓰러움을 자아냈다.정태호와 박성광은 이어 초대받은 손님들이 오자 그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며 텃밭 무대에서 MC를 보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담당했다. 이렇듯 바쁘게 손님들을 맞기 위해 준비하는 와중에도 정태호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인간의 조건’멤버들이 마지막 단체곡을 부르기 전 정태호는 잠시 어디론가 다녀오더니 조그만 생크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그 위에 정태호가 기른 딸기가 올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정태호는 “서율이랑 약속했다”며 딸기를 좋아하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딸기케이크를 만들었음을 전했다.
사실 더운 여름에 딸기를 잘 키울 수 있는지는 전문가조차 의문을 품었던 터라 그 여정이 쉽지 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한차례 벌레를 먹고, 이파리가 변색되어 “역병이 돌았다”고 말할 정도로 상한 적도 있었다.하지만 그럼에도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성껏 다시금 딸기밭을 살려낸 정태호의 노력을 아는건지, 서율이도 맛있게 딸기케이크를 먹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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