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과거 화학사고 사례와 관련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화학안전정보 공유시스템’이 구축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을 위해 과거 화학사고 사례를 수집해 사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학안전정보 공유시스템(csc.me.go.kr)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원에 따르면 화학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 2012년 9건에서 2013년 87건, 지난해 104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안전원은 화학사고에 대한 원인 및 결과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학사고 추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화학사고 발생기간, 장소, 유형, 원인, 피해현황, 사고업종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사례를 검색할 수 있다. 또 회원가입 등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웹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안전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은 공식 접수된 화학사고 뿐만 아니라 기업 내에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차사고’의 우수 대응사례도 포함됐다. 아차사고 사례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작업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공모전을 개최해 수집한 것이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가스누출, 화재, 폭발 등 각종 산업재해 사고 예방 사례가 포함됐다.
현재 시스템에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식 접수된 화학사고 385건과 아차사고 63건이 공개됐고, 지속적으로 최신자료가 공개될 계획이다.
송용권 안전원 사고대응총괄과 과장은 “이번 시스템에는 연도ㆍ업종ㆍ지역ㆍ원인ㆍ사고물질ㆍ발생형태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 분석이 가능한 사고통계정보 기능도 구축돼 있어 화학사고 관련 제도개선과 예방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