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자를 구타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아 ‘인분 교수’로 알려진 K대 장모(52)씨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와 동시에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16일 성남중원경찰서 수사 과정에서 장씨가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고 한 해명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한 네이버 사용자는 “발전을 위해 그랬다면 당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똑같이 당해봐라”며 비난했다. “쓰레기라고 하지도 말자. 쓰레기한테도 미안하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분노 여론에도 결국 미약한 처벌을 받게될 것이라는 비관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사용자 ‘air****’는 “결과는 어차피 뻔하다. 또 제대로 처벌도 안하고 있다가 똑같은 피해자를 계속 만들어 낼 것이다”라며 한국 사회에서 관행처럼 이어진 ‘유야무야 처벌’을 지적했다. 누리꾼 ‘전****’는 “또 뇌물 주고 1년 살다 나오겠지 뭐”라며 무기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교수는 수년간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학회 사무국에 제자를 취업시켜 최저임금도 안주고 부려먹어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장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