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남다른 취미생활로 목돈 22억원을 마련한 부부가 화제다.모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부부의 사연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40대 여성 정민영(가명)씨는 남편과 함께 동네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이다.10년간 세탁소를 운영하며 휴일 한 번 쓰지 않고 성실히 일했지만 지금의 수입으로는 목돈을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로또’였다.“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특히 남편이 직접 배달을 하는데 많이 힘들어 했거든요.그럴 때마다 매주 로또를 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둘이서 1등 당첨되면 뭐 할거다 얘기도 하고..”그렇게 막연한 꿈이라고 생각했던 로또1등 당첨이 현실이 되었다.그들의 유일한 취미였던 로또가 인생역전의 발판이 된 것이다.정 씨는 모 로또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로또1등 당첨사실을 공개하며 “은행에서 22억원을 받았다.평생 처음 보는 금액이라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로또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그녀가 직접 쓴 장문의 당첨후기와 함께 로또646회 1등 당첨금 22억원이 찍힌 영수증 사진이 함께 게재되어 있었다.“평소에 남편과 함께 꿈꿨던 노후생활이 있었다.우리 집 강아지가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살며 텃밭도 일구고 작은 과수원도 만드는 것이다.그리고 건물을 사서 1층에 가게를 운영하며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여유롭게 사는 것이다”세탁소에서 또 집에서 하루 24시간을 함께 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낸 두 사람.결국 로또1등 당첨이라는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도 함께 만끽할 수 있게 됐다.그런가 하면 부부가 1년 사이 각각 로또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린 사례도 있다.올해 2월 로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민지영(가명)씨는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바로 지난해 1월에 민 씨의 남편 역시 로또2등에 당첨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그녀는 후기를 통해 “내 당첨금이 7,700만원이고 작년 남편의 당첨금이 5,600만원이다.2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취미로 로또를 해왔는데 2년 연속 당첨돼 이게 무슨 축복인가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부부들의 로또 당첨 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아이디 bagug님은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네요.긍정의 힘을 믿고 이번 주엔 저도 기대해 봅니다. 1등 당첨 기운 받아갑니다’, 아이디 어쭈구리 님은 ‘이번 주 1등 당첨돼서 저도 서울에 인터뷰 하러 갈 겁니다’, 아이디 gml5521 님은 ‘정말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요?기 받아갑니다’ 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매주 소액으로 누릴 수 있는 희망 ‘로또’. 이번 주,가족과 함께 로또로 취미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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