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0일 오전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주파수 조정(FR)’에 본격 투입하는 ‘주파수조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범사업’ 준공식을 안성에서 가졌다.
한전은 2017년까지 6250억 원을 투입해 500MW 규모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주파수조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국내 첫 1차 사업(52MW)에 이어 하반기에는 2차로 추가 200MW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파수 조정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는 ESS에 ‘발전소’ 역할과 주파수 조정 기능 수행 권한 부여, 충전시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충전특례 도입, 에너지 저장장치 연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공급인증서(REC)가중치 우대 등 시장 확대 정책을 펴왔다.
이번을 계기로 관련 한전을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출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ESS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47억달러에서 3년후에는 366억달러, 2020년에는 414억달러가 될 정망이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혁명과 IT혁명의 뒤를 이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에너지 혁명’의 시대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에너지 혁명 시대에서는 대규모로 생산되어 한 방향으로 공급되는 에너지 보다는 지역단위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에너지가 점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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