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광복군의 항일 독립투쟁을 기리는 의미에서 지난해 설치된 중국 시안(西安)의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이 이달부터 일반들에게 상시 공개됐다.
외교부는 시안시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광복군 제2지대 표지석 기념공원을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한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표지석은 1942년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제2지대가 주둔했던 시안시 창안(長安)구 두취진(杜曲鎭)에 지난해 5월 세워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국빈으로 중국을 방문할 당시 산시(陝西)성 당서기를 만나 표지석 설치 사업의 허가를 요청했다.
중국 측은 표지석을 세우고 주변에 기념공원을 조성했지만, 훼손 가능성 등을 들어 출입을 통제해 그간 시민들의 자유로운 관람은 어려웠다.
외교부는 “표지석이 그간 관리사무소 및 편의시설 등 미비로 상시 개방되지 못했지만 최근 시안시 정부는 기념공원 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표지석이 한ㆍ중 양국 국민, 특히 양국 청소년들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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