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LG화학이 기존 사업들의 실적 개선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신사업의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36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 늘어났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으로 납사 수요 상승이 이뤄지는 가운데 납사 크래킹 센터(NCC)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LG화학은)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220만톤의 NCC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화학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폴리염화비닐(PVC)정체와 고무 부문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NCCㆍ폴리올레핀(PO)과 아크릴ㆍ고흡수성수지(SAP) 강세가 유지돼 이익 회복 기조에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 역시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고 주요 자동차 업체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배터리 프리미엄이 부각되면서 내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 실적 턴어라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