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러시아의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인 옥시알이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다.
옥시알은 11일 인천 테크노파크에 한국 및 아태지역을 관장하는 옥시알아시아퍼시픽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옥시알은 세계 최초로 대규모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상용화에 성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SWCNT는 물질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전도체로 꼽히는데, 가격이 높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옥시알은 독자적인 합성 기술을 개발, 대량생산의 기반을 갖췄다.
이미 50여개의 아태지역 기업들이 옥시알 제품을 기반으로 SWCNT 응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옥시알은 이번 지역본부 설립으로 튜발 및 응용 제품을 상시 비축하는 보관 시설을 갖춰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빅토르 김(Viktor Kim) 옥시알아시아퍼시픽 CEO는 “한국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리튬이온 배터리, 자동차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유수 기업들이 많다. 한국에 옥시알의 아태지역 전진기지를 설치해 자사의 최첨단 나노튜브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아태지역 고객에게 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