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왼쪽> 원내대표는 3일 청와대가 당정협의 잠정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의원ㆍ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성우 홍보수석 등 청와대 측이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런 건(청와대와 연락) 없었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성 논란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소통채널을 닫아버리겠다는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3일 국회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br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603
3일 국회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603
3일 국회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603 3일 국회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603

한편 유 원내대표는 악화일로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긴급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제안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다소 늦추더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선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 이야기는 잘못된 이야기”라며 “(이병기 비서실장이) 국회법 개정안의 문제를 지적하긴했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는 안 했다”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을 야당과 재협상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해볼 수는 있지만, 국회 표결이 다 끝난 문제에 대해 야당이 응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