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연예계 톱스타 커플 원빈 이나영의 극비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조용한 결혼을 선택한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원빈 이나영은 지난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야외 오솔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예계 지인들을 따로 부르지 않고 양가 가족들 만이 모인 가운데 화촉을 올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몇 달 간 조용히 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은 조용한 결혼식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한쪽이 일반인일 경우 배우자와 그 가족들을 배려해 연예계 인맥 동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스타들의 결혼식에서 고가의 웨딩드레스 등의 협찬이 입방아에 오르는 경우도 있어, 이 같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소박하게 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만남을 가져온 김무열·윤승아 커플은 지난 달 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이들은 스타들의 결혼식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협찬이나 연예인 하객 없이, 소박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공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 측은 “이날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태규 하시시박 커플도 지난 10일, 서울 강남의 한 야외 카페에서 가족들과 가까운 측근들만 초대한 가운데 소박한 예식을 올렸다. 당초 10월 결혼을 예정했으나 봉태규의 드라마 출연이 연기된 것과 하시시박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든 것을 고려해 결혼식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