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집으로 갔다.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32화에서는 인상(이준)이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는 박 선생이 내건 세 번째 조건을 읊었다. 설령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한송같은 데엔 절대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한송을 비하하는 발언에 연희(유호정)는 사정없이 눈동자를 굴리며 분을 삭혔다.한송을 대표하고 있는 정호(유준상)는 끌어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는 쉼호흡을 하며 분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정호는 "그 작자는! 없는 집에서 자식 하나 잘 되는 꼴 보자고 눈물겹게 대주는 돈을! 긁어모았다. 그런 돈으로 공부를 하고 애를 키우겠다고?"라고 했다.
서봄(고아성)은 정부가 못해주기 때문에 대신 지원해주는거라고 거들었다. 무슨 겉멋이냐는 말에도 서봄은 열심히 사법시험을 준비해보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인상이는 이제 상속자도 아니고, 어린애는 더더욱 아니며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보겠다고 했다.그러자 연희는 얼굴을 가린 채 쇼파에서 일어나 가버렸다. 인상이와 서봄도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들이 복도로 나가자 연희가 울고 있었다. 인상이는 엄마를 꽉 안으며 "저희 보러오셔도 돼요"라고 했다.그럴 일 없을거라는 말에 서봄은 "혹시 맘이 바뀌시면... 언제든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가보라는 말에 인상이는 무겁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었다. 정호도 울상이었다. 그는 가보겠다는 인상이와 서봄에게 "너희는... 세뇌당한거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인상이는 자기들이 결정한거고, 그런 조건이 좋아서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호는 손에 힘이 쫙 빠져 가지고 있던 검을 놓쳤다. 그는 한 번, 두 번, 검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그 검으로 창문을 깨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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