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19 하나금융그룹)가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4타차 선두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으나 LPGA투어 첫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6번홀까지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2위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20 이화현)를 4타차로 앞섰다. 이민지는 경기후 "오늘 퍼팅이 너무 좋았다. 내일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잔여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날 오전 7시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파행운영됐다.이민지는 신들린 퍼팅으로 프로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6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는데 5~7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대부분이었으며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도 2개나 됐다. 2위인 앨리슨 리는 14번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는데 나머지 4개 홀에서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앨리슨 리는 "내가 잔여 홀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우승 각축으로 김효주-김세영이 주도하던 신인왕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JTBC 파운더스컵 우승자인 김효주(20 롯데)는 16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고보경)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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