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35)이 시메트라투어 미션 헬스 웰니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강지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시빌의 애시빌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사흘 연속 5언더파 씩을 몰아친 강지민은 토너먼트 레코드를 작성하며 브리아나 도(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렸다.강지민은 이번 우승으로 201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투어 사임다비 LPGA클래식 우승 이후 5년여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강지민은 2005년 LPGA투어 코닝클래식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강지민은 1라운드 1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후 40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강지민은 시상식 도중 눈물을 흘리며 "말이 안나올 정도로 감격스럽다"며 "내가 다시 우승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감격스러운 이유다. 리더보드 맨 위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지민은 이어 "이번 주 정말 좋은 캐디를 만났다. 그는 대회가 열린 골프장 회원이다. 내게 많은 에너지를 줬다"고 덧붙였다.강지민은 지난 수년간 알러지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결과 LPGA투어 시드를 잃고 올해 2부 투어 격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고 있다. 강지민은 "이번 우승으로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하느님이 내게 그럴 재능과 건강을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지민은 2004년 시메트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며 상금 상위 랭커 자격으로 LPGA투어로 복귀하는 게 목표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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