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져

봄 기운이 완연한 따뜻한 5월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로, 큰 일교차 때문에 야외활동 시 다양한 증상을 야기한다. 특히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편두통이 있다.

편두통은 누적된 피로와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 학생들의 30% 이상이 잦은 편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세바른병원 오민철 원장은 “대부분의 편두통 환자들은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의 일차성 두통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머리 한쪽 부분이 깨질 듯이 아프고 머리에 맥박이 뛰는 듯한 맥박성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식욕부진, 구토, 메스꺼움,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될 것이라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빈도 수가 증가해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서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편두통 치료를 위해 두통의 원인에 따라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급성기 주사 및 경구 약물치료, 신경차단술을 이용한다. 만성편두통인 경우 재발방지 약물 복용을 통해 증상 호전을 돕는다.

하지만 편두통 증상 중 머리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두통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강도가 세진다면 반드시 뇌병변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감기와 같은 경미한 질환에서부터 뇌염, 뇌막염, 뇌종양 등의 매우 위중한 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뇌 질환을 의심하고 MRI 및 MRA 등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부산 세바른병원 오민철 원장은 “편두통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두통은 다양한 증상을 야기시키고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속적으로 머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뇌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뇌신경종합검진은 MRI, MRA(뇌혈관조영술), 경동맥 초음파, 갑상선 기능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뇌신경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병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편두통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