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세탁소 주인부부가 하루아침에 22억원의 주인공이 된 사연이 국내 모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작은 세탁소를 함께 운영하던 평범한 40대 부부. 이들은 로또 1등 당첨을 목표로 지난 50일동안 매주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1등 당첨금 22억원을 수령한 직후 해당 포털사이트와 인터뷰를 한 아내 정민영(가명)씨는 “평생 처음 보는 금액을 받아서 그런지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앞으로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남편의 사업실패로 2억원가량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부부는 지금의 세탁소도 10년 전 대출을 받아서 겨우 시작했다고 한다. 정씨는 “단 한번 늦잠 잔 적 없이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근처 아파트를 돌며 세탁물을 배달했다. 늘 일만해도 목돈 마련하는 것은 꿈도 못 꿨고 가게 계약기간이 끝나면 건물 주인이 혹시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닌지 항상 불안했다. 그런데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큰 행운이 와서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매달 빚을 갚기 위해 휴일도 없이 일해오다 하루아침에 당첨금 22억원의 주인공이 된 부부. 그들은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함께 살 집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넓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사서 텃밭을 가꾸고 집주인 눈치 볼 것 없이 여유롭게 가게를 운영하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세탁소 부부의 로또 1등 당첨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50일만의 로또 1등 당첨이라니 기적이네요. 50일의 기적 당첨기운 받고 갑니다’, ‘부부가 함께 고생한 만큼 당첨금으로 누리고 살았으면..’, ‘로또 1등 당첨 세탁소 어딘지 가보고 싶네’ 등 다양한 댓글 반응을 보였다. 정씨 부부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로또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로또 구매 연령이 주로 4,50대 남성 회원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3,40대 워킹맘이나 20대 대학생 회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정씨 부부처럼 부부가 함께 번호를 나눠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로또 수동구매자들의 당첨이 눈에 띄게 늘면서 회원들에게 로또 당첨예상번호를 제공하는 온라인 로또 포털사이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로또 마니아들은 로또 추첨이 있는 매주 토요일 저녁, 해당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당첨자들의 사연을 접하고 있다. 세탁소 부부의 로또 1등 당첨 후기와 인터뷰 영상은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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