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팬택의 매각이 불발된 가운데 법정관리로 팬택이 출시하지 못한 ‘베가 시크릿 노트2(베시놋2)’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팬택 인수합병(M&A) 관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17일 국내 2곳, 해외 1곳 등 총 3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이들에 대한 후속 입찰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파산부는 “인수의향서가 유효하지 않거나(형식적 기재사항 미비),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됐다”며 “향후 절차는 관리인과 채권자 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던 20일 한 팬택 관계자는 블로그에 베시놋2의 사진과 스펙을 공개했다.

관계자가 공개한 베시놋2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와 3GB DDR3램으로 구성된 하드웨어는 국내 최고급이고, 32GB의 내장 메모리와 디스플레이는 6인치 QHD 디스플레이로 55OPPI의 고해상도를 갖췄다. 또한 신기술을 적용해 높은 LCD 명암비를 재현하고, LCD 소모 전류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운드는 1W 외장스피커를 차용했고 지문인식과 34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최고급 성능을 갖췄다.

블로그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팬택에 대한 응원을 표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베가 잘 쓰고 있어요. 이자르, 블링블링, 베시놋2도 예쁘네요. 좋은 인수기업 찾길 바라요 정말... 브루클린도 보고 싶지만”이라며 팬택이 출시하거나 개발 중인 모델 들을 열거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베시놋2는) 진짜로 있었던 모델이네요. 디자인도 예쁘고 스펙도 좋은데 아쉽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외 다른 네티즌들도 “(팬택 제품) 사고 싶네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SK가 다 죽어가는 하이닉스 인수해서 대박 쳤듯이 팬택도 인수돼서 훨훨 날았음좋겠다”며 팬택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