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호주에서 모델 겸 DJ로 활동했던 20대 청년이 IS에 합류해 활동하다 시리아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호주 멜버른에서 모델 겸 DJ였던 25세의 샤키 자마의 부모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통보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마의 가족을 알고 있는 후세인 하라코우 소말리아계 호주인 협의회장은 자마의 가족들이 IS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그저 이라크의 도시 팔루자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팔루자는 현재 IS가 점령한 상태다.
하라코우는 “자마는 자신이 그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족들에게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가족들은 매우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마의 가족들은 매우 놀랐고 큰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호주 당국은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매우 위험한 안보 상황과 시리아와 이라크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탓으로 그의 죽음이 사실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부 장관에 따르면 90여명의 호주인이 IS에 합류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으며 최소 20명이 IS 대원으로 활동하다 목숨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