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음달 2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종량제봉투는 6월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2003년 이후 12년 동안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치구마다 다른 수수료를 통일한다는 서울시의 정책과 계속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인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안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일반용 종량제봉투 10ℓ는 현재 210원에서 220원(4.7%)으로 20ℓ는 현재 400원에서 440원(10%)으로 각각 오른다. 음식물 종량제봉투는 최대 250%까지 인상된다. 10ℓ는 210원에서 700원(233%)으로, 20ℓ는 400원에서 1400원(250%)으로 각각 오른다.
또 기존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오던 소형음식점에는 스티커 방식의 납부필증을 도입한다. 10ℓ는 1000원, 20ℓ는 2000원, 120ℓ는 1만2000원이다.
종량제봉투 판매점에서는 5월2일부터 기존 종량제봉투와 함께 차액스티커를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가 소진되면 공급할 예정이다.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이미 구입해 보관 중인 종량제봉투는 스티커를 부탁하지 않아도 6월까지 배출할 수 있다. 강동구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으로 환경미화원 복지와 노후 청소차량 교체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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