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압구정 백야’의 백옥담이 연이은 임신을 암시한 가운데 평범한 헛구역질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는 시댁 식구들과 식사를 하다가 헛구역질을 했다. 가족들은 “임신 아니냐”고 놀랐고 육선지는 확신하지 않았다.
육선지는 어른들 의견 때문에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고 결과적으로 임신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그는 딸을 갖겠다고 육식만 고집했던 상황이다. 고기 냄새 때문에 구역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를 허탈하게 했다.
특히 지난 방송분 말미에서 육선지의 헛구역질을 그리며 끝내 시청자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던 터라 결과에 대한 시청자의 원성이 자자하다.
압구정백야의 황당함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극중 육선지는 사둥이의 엄마이지만, 사둥이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것.
육선지가 사둥이를 출산한 직후 잠시 갓난아이가 화면에 등장했을 뿐. 극중에는 아직 한 번도 육선지의 사둥이가 출연하지 않았다.
등장인물들은 매회 모두가 사둥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정작 사둥이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마치 시청자들에게는 사둥이가 가상의 인물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 육선지가 ‘압구정백야’ 112회에서 사둥이 출산 후 10회 만에, 그것도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의 로맨스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임신을 암시하니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자극적인 예고편과는 사뭇 다른 본방의 차이도 문제다.
112회 예고편에서도 진통을 느껴 병원에 갔던 육선지(백옥담)가 배를 부여잡고 통곡하는 모습과 심각한 분위기의 가족들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선지의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방송된 내용은 그저 기대했던 딸이 아닌 아들을 낳은 속상함과 서운함이 전부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낚시’라며 궁금증 유발이 아니라 농락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여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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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