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방송을 통해 '짝짝이 다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회전을 한 방향으로만 도니까 몸 구석구석 아픈데도 많고, 변형이 와서 다리가 휜데다가, 왼쪽 오른쪽 다리 길이가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이런 증상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보통사람에게도 흔히 일어난다. 우리 몸은 대칭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다리와 팔 길이는 물론 얼굴 등 신체부위까지도 대부분 비대칭이며, 부상 등 외부 요인으로 비대칭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마비 등 선천적으로 비대칭 요인을 타고 나는 경우도 있고, 겨울철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생긴 부상으로 깁스를 하게 되면 다리나 팔의 대칭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떤 원인이든 치료가 되거나 적응이 돼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잘 적응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런 비대칭이 심해지면 '기형 다리'로 불리며 미용상으로도 문제가 생길뿐더러 몸 전체의 균형이 깨져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원장은 "다리 길이나 둘레의 차이가 1cm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이면 비대칭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척추측만증이나 심하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뼈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척추가 휘면 디스크 조직까지 삐뚤어질 수 있다"면서 "디스크 원인이 되고 심하면 성장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대칭이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쪽 다리만 꼬고 앉거나 '짝 다리'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자세는 골반 변형을 가져와 비대칭을 부추길 수 있다. 잠잘 때의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반듯하게 누워 베개에는 목만 받히고 뒷머리와 등은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다. 이 원장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비대칭 다리를 갖게 된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양쪽 종아리 허벅지 두께가 다른 것은 신체 불필요한 부위 지방을 다른 한 쪽 종아리나 허벅지 등 비대칭이 심해보이는 곳에 이식하는 등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면서 고민하거나, 걷는데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제이에스미의원은 지방이식, 흡입, 종아리근육 퇴축술 등 성형기법으로 다리 비대칭(짝짝이 다리)을 개선한다. 위험하지 않은 수술로 개선이 되기 때문에 비대칭 다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수 guyer@herald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