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즌 16호골을 작성한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몰아치기의 달인’임이 밝혀졌다.
레버쿠젠의 골잡이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호골과 더불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2골·본선 3골)을 합쳐 시즌 16호골을 기록, 팀의 간판 골잡이로 우뚝 섰다.
정규리그 득점으로는 팀동료인 카림 벨라라비(9골)를 뛰어넘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득점공동 7위로 올랐다.
손흥민은 특히 2012-2013시즌 함부르크 시절 정규리그에서만 12골을 넣은 데 이어 레버쿠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0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일찌감치 10골을 터트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포효했다.
손흥민이 시즌 16호골을 기록하기까지 필요했던 경기수는 총 33경기(정규리그 21경기·포칼 2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였다. 평균적으로 따지면 경기당 0.49골인 셈이다.
통계로 보면 2경기 당 1골 넣은 셈이지만 골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손흥민의 ‘골 집중력’이 더 돋보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득점을 맛본 경기는 11경기다. 이 가운데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과 세 차례 멀티골(2골)을 기록해 9골을 몰아쳤다. ‘몰아치기 골’의 달인인 셈이다.
시즌 막바지까지 그가 넣을 골이 얼마나 될지 기대가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