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 50개 주 전역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고 시도하거나 IS를 돕는 이른바 ‘잠재적 테러리스트’ 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임스 코미<사진> FBI 국장은 25일 전미법무장관연합회(NAAG) 연례 동계회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 잠재적 테러리스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50개 주에서 급진화 정도가 다양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뉴욕이나 워싱턴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라 50개 모든 주와 관련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코미 국장의 이 발언은 연방 검찰이 이날 IS에 합류하기 위해 외국여행을 계획했거나 이들을 지원한 뉴요커 3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밝힌 비슷한 시점에 나온 것으로, FBI의 일제조사가 이미 오래 전 시작됐음을 시사한다.
그는 다만, 현재 얼마나 더 많은 용의자를 추적·조사 중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코미 국장은 “IS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힘든 영혼들은 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로 오라. 그러면 영광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오지 못한다면 당신이 있는 곳에서 누군가를 죽이라’는 등의 선전선동을 하는데 이것이 힘든 영혼들이나 어떤 끔찍하고 잘못된 길을 통해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모든 주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코미 국장은 이어 이 같은 잠재적 테러리스트의 체포를 위해 테러 관련 정보를 철저히 공유할 것을 전국 법무장관 및 지역 법 집행 관리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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