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왓츠가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버드맨’을 비롯해 3월에만 4편의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우선 3월 5일엔 나오미 왓츠의 출연작 ‘버드맨’과 ‘세인트 빈센트’가 국내 극장가에서 동시 개봉한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나오미 왓츠는 브로드웨이 무명 배우에서 이제 막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모든 것이 불안한 여배우 레슬리 역을 맡았다.
‘세인트 빈센트’는 자기중심적인 까칠한 노인과 일찍 철든 소년이 50년의 나이 차를 넘어 우정을 나누는 내용의 휴먼 코믹드라마. 나오미 왓츠는 러시아 출신의 임산부 스트리퍼로 파격 변신했다. 강한 악센트의 러시아식 영어를 구사하며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뒤이어 나오미 왓츠는 3월 26일 개봉을 앞둔 ‘인서전트’에서도 얼굴을 비춘다. ‘인서전트’는 자유를 통제하는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인서전트들의 반란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쉐일린 우들리를 비롯해 테오 제임스, 안셀 엘고트, 마일즈 텔러, 조니 웨스턴, 케이트 윈슬렛, 매기 큐 등 전편의 출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끝으로 3월 개봉 예정인 ‘선라이트 주니어’에선 하반신 장애인인 연인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는 억척스러운 여인으로 분했다. 영화는 24시간 편의점 ‘선라이트 주니어’에서 일하는 멜리사와 하반신 장애가 있는 그녀의 연인 리치가 임신과 생활고 등에 부딪히며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사랑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나오미 왓츠는 희망과 불안, 절망이 혼재된 복잡한 내면을 깊이있는 감성 연기로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