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엠블랙 출신 이준과 고영욱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이준은 지난 2011년 3월 15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에 선배 남자 연예인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24년 살면서 진짜 사랑한 사람이 두 명있었다”며 “한번은 여자 친구의 휴대폰을 보다가, 낯익은 남자 연예인의 이름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은 “그 분이 바로 고영욱이었다. 깜짝 놀라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당황해 하더라”며 “나중에 보니 문자메시지까지 있더라. 내용을 보니 ‘나중에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께’라고 적혀있었다. 결국 여자 친구와 싸운 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래켰다.
이준은 “또 영화 ‘닌자어쌔신’ 촬영 중에도 여자친구가 있었다. 힘든 연습생 시절에도 곁을 지켜주던 그였기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컸다”며 “영화 촬영 후 국내에 와서 그의 전화번호를 보니 또 고영욱의 이름이 있더라.고민 끝에 또 한번 이별을 하게 됐다. 그때는 고영욱이라는 사람이 무섭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승기가 “이후에 방송에서 보지 않았냐”고 묻자 이준은 “처음 고영욱을 봤을 때 웃음이 났다. 나름대로 미운 정이 들었는지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준의 폭로에 당황한 고영욱은 “인생 똑바로 살겠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방송 이후 고영욱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이 나온 ‘강심장’을 이제야 봤다”며 “이제 좀 좋은 기사로 검색 순위에 올라보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내 이름 검색한다면 어떻게 될지”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기사는 과장된 제목이 많으니 그런 것으로 저를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영욱은 오는 7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여기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수감 중인 고영욱은 재판 기간 중 수감됐던 남부구치소 복역기간인 11개월여 정도를 제외한 1년 7개월은 안양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