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청년혁신활동가’ 1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혁신활동가는 미취업 청년들이 10개월간 공공일자리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업 및 단체를 연결해주는 뉴딜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청년전문기관인 ‘서울시 청년허브’를 활용해 직업ㆍ심리상담,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한다.

청년혁신활동가는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출판사인 ‘빅이슈코리아’, 국제개발협력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메디피스’ 등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43곳에서 일하면서 관련 분야 역량을 키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청년혁신활동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참여자에게 ‘혁신일자리 역량 인증서’를 발급해 취업 포트폴리오 작성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한다. 또 ‘일터기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ㆍ창업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109명을 선발하고, 하반기에 41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work@youthhub.kr)로 하면 된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중 실업자, 미취업자, 대학교(대학원) 졸업예정자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혁신활동가로 선발되면 다음달 9일부터 연말까지 43개 기업 및 단체에서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시간당 5900~6500원이 지급되고, 간식비 및 교통비로 1일 5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년혁신활동가 사업은 시행 첫해(2013년) 참여자 117명 중 72명이 고용 승계 및 관련 분야 취업에 성공했고, 12명이 협동조합을 창업했다. 취ㆍ창업률은 71.7%에 달했다. 지난해 참여자도 이미 35명(19.4%)이 취ㆍ창업에 성공했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청년혁신활동가 사업은 역량향상→경력형성→진로지원으로 이어지는 혁신적 모델”이라면서 “새로운 사회서비스 창출영역에서 청년들이 업무 경험을 쌓고 주체적으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