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제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 및 연출상 등을 수상한 연극 ‘황금용’이 오는 21일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재개막한다.
독일의 극작가 롤란트 시멜페니히의 작품으로, 2013년 국내에서 초연했다.
극은 타이-차이나-베트남 간이식당인 ‘황금용’에서 전개된다. 황금용에서 일하는 젊은 중국인 요리사는 치통을 앓지만 치과에 갈 수 없다. 불법 체류자이기 때문이다.
치통은 점점 심해지고 동료 요리사들이 스패너로 충치를 뽑아주지만 중국인 청년은 결국 과다출혈로 죽는다. 동료들은 밤에 그의 시체를 황금용 카펫에 말아 강물에 던져버리고, 그의 시신은 강물을 타고 지구를 돌고 돌아서 그의 고국인 중국 해안에 도달할 것이라는 환상적인 결말을 맺는다.
외국인 이주민들의 팍팍한 삶과 이들과 상호 연관돼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그림으로써 현재 우리사회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전석 3만원. (02-71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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