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13일 새벽, 쏟아지는 별똥별에 많은 이들은 잠 못 이뤘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불이는 이번 별똥별 우주쇼는 우리나라에서는 13일 새벽 4시 전후로 절정에 달했다.

너무 깊은 밤 시간과 두터운 구름으로 인해 관측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밖으로 나와 밤을 지새워 눈길을 끌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기대됐던 시간당 100개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별똥별 우주쇼를 직접 본 시민들은 “별똥별 우주쇼, 생애 첫 목격…감격스럽다” “별똥별 우주쇼, 소원 빈 것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별똥별 우주쇼, 시골에서는 많이 봤었는데…참 오랜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의 잔해(먼지 또는 바위)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별똥별 우주쇼 “쏟아지는 별…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