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28부동산전월세대책의 영향으로 전월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추석연휴 이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은행과 보험사에는 주택구입자금대출(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 에 대한 문의가 조금씩 급증하고 잇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정보 사이트 ‘토탈뱅크’ 의 관계자에 따르면, “추석연휴 이후 10월과 11월에 입주할 아파트나 주택에 대한 은행별 담보대출금리를 비교하려는 문의 전화가 전월대비 30%이상 급격히 증가하였다.” 고 전해왔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의 영향도 있고, ‘기왕 주택이나 아파트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조금이라도 아파트담보대출이자가 저렴할 때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는 소비자들의 생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탈뱅크’ (http://www.totalbank.co.kr) 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양적완화가 현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잠정 결정은 되었지만, 올 연말과 내년 초부터는 언제든 축소결정이 내려질 전망이고, 이에 따른 단기적인 대출금리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고, 그럴 경우 한국은행기준금리도 동결이 아닌 인상이 점쳐지고, 당장 10월부터 각 은행과 보험사의 대출가산금리가 0.1~0.2% 인상 될 조짐이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 주택담보대출신청을 해두어 가산금리를 고정시켜두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왔다.
통상적으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든, 아파트담보대출은 ‘대출기준금리(코픽스금리, 국고채금리)+영업점마진금리(가산금리)-할인금리’ 라는 알고리즘이 적용되는데, 이때 대출기준금리는 대출금을 수령하는 날짜의 수치를 적용하게 되어있고, 가산금리는 대출금을 신청하는 날짜에 수치를 적용하게끔 되어 있어, 대출자들이 최적의 조건으로 대출을 받는 요령은 가산금리가 낮을 때 대출신청을 하여 기준금리가 낮을 때 주택담보대출을 수령하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주택구입자금대출의 경우는 매매계약을 하고 나면 통상 1~2개월후 주택매매잔금을 치루게 되어 있어 ‘대출금수령시기가 여유가 있으니 대출신청은 천천히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는 자칫 가산금리가 인상된 후 신청을 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주택구입자금대출중에서도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이나,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은 다행이도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금리적용을 해준다고 하니 그런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구입자금대출뿐 아니라 기존 높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이자싼 곳으로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하는 경우도 대출신청시기와 대출금수령시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데, 그런 점에서 지금처럼 은행들의 아파트담보대출이 가산금리인상조짐을 보일 때는 조금이라도 빨리 은행별대출금리비교를 통해 저금리의 대출상품으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최근 전문가들이나 은행의 관계자들이 추천하고 있는 서비스 중에 ‘은행별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는 시간적인 이유 때문에 한두 군데 은행밖에 확인하지 못하던 예전과 달리 인터넷을 통해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단독주택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대출금액한도 및 금리·조건을 무료로 비교할 수 있고, 고객에 따른 대출상환계획, 대출상환방법,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율까지 안내해주며, 대출이자계산기, 대출한도조회, 심지어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이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의 신청방법 및 은행안내 등 기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 강남구에 살고 있는 김 진명(가명)씨는 3년 전에 집을 구입하면서 4억 원 대출을 연5.3%로 받았고, 최근 높은 대출이자로 걱정하다 친구의 권유로 인터넷으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은행별로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있다하여 이를 통해 연3.7%로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손쉽게 하게 되었다. 그 결과 한 달에 176만 원 내던 이자를 123만 원으로 줄이면서, 월50만원씩 기존대출금도 상환할 수 있게 되어 큰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금리비교 정보 사이트 ‘토탈뱅크’ 의 관계자는 “한번도 거래가 없던 은행, 보험사라고 하더라도 신규거래개설, 대출금액한도 등에 따라서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되면 주거래은행보다도 더 낮은 대출금리적용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