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 내 소중한 골드를 챙겨갔지. 바바리안과 드래곤으로 널 부숴버릴 것이다. 복수는 나의 것”
영화 ‘테이큰3’에서 마지막 복수를 끝낸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또 다른 복수를 다짐했다. 재밌는 점은 복수의 배경이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를 통해 복수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리암 니슨이 3일 핀란드의 슈퍼셀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광고에 등장했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광고는 리암 니슨을 진지한 영웅이 아닌 코믹한 유저로 그려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고 속 리암 니슨은 방어가 실패한 ‘클래시 오브 클랜’의 유저로 나오며, 자신의 마을이 침략 당한 것에 분노한다. 그는 자신의 마을을 침략한 상대 유저에게 영화 ‘테이큰’ 속 명대사를 패러디한 “널 찾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바바리안과 드래곤으로 복수를 다짐한다.
광고의 배경이 카페라는 사실도 재미를 더 했다. 카페 직원이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외치는 리암 니슨의 이름을 ‘라이엄’이라고 잘못 부르자, 리암 니슨은 근엄하게 ‘리암’이라며 이름을 정확히 알려준 뒤 다시 게임에 집중한다. 한편 ‘클래시 오브 클랜’은 TV CF에만 200억원 이상을 집행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외국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등극해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