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유럽, 아시아ㆍ태평양, 미주 순이지만,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곳은 거꾸로 미주, 아시아ㆍ태평양, 유럽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 수가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난 곳은 미주 지역이다. 미주 지역은 지난해 1∼11월 사이 관광객 수가 7.0%나 늘어난 1억810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은 19%나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관광객도 5.0% 증가해 2억6300만 명에 달했다. 이어 유럽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4% 늘어난 5억8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세계 관광객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중동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도 전년 대비 4.0% 증가한 5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관광객 수는 11억4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세계관광기구의 예측치(4.0∼4.5% 성장)를 웃도는 것이다.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최근 수년간 관광산업이 놀랄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관광기구는 올해도 국제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관광객 수가 최소 3.0%, 많게는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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