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외계층 공략 확산 우려
김 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잠정 결론남에 따라 한국인 최초로 이슬람 무장세력과 동조하는 첫 공식 사례가 된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이슬람 무장세력이 얽힌 전례는 대부분은 피랍 및 테러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이었다. 지난 2003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 종전 선언 이후 중동지역 내 반미 감정이 한국으로 불똥이 튀며 테러와 납치가 시작됐다.
실제로 2004년 알카에다는 한국을 미국과 영국에 이은 제3의 테러 목표국으로 선언했고, 같은 해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랍ㆍ참수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3~4년을 주기로 크고 작은 사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2007년 샘물교회 피랍사건과 2009년 예멘 관광객 테러 사건, 2014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벌어진 버스 폭탄테러 사건 등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2003년 이후 분쟁지역에서 피랍된 한국인은 모두 95명이다. 이 가운데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피랍자는 65명으로, 전체의 68.4%에 달한다. 피랍으로 인한 사망 사건도 모두 중동ㆍ아프리카에서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 군이 처음으로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