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화상품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
수익성, 채권형 펀드로 변동성 관리 포트폴리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사 시장별 펀드 5종을 묶어 담아 퇴직연금 투자에 특화된 ‘에셋플러스 디딤 굿밸런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차이나·코리아 리치투게더 등 에셋플러스의 대표 주식 펀드 4종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을 담아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재구조화한 펀드다.
주식 펀드의 경우,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과 다수 명품 브랜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유럽,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한국과 중국 등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고려한 투자전략으로 지역별, 산업별, 속성별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들은 2008년 7월 설정한 이래 지난 16년간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설정 이후 운용수익률(9월 말 기준)은 동일 유형 대비 각각 상위 1%(글로벌), 1%(차이나), 3%(코리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3월에 설정한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펀드는 인도, 아세안 등 10여 개 신흥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로 설정이후 71.19%의 운용 성과를 냈다.
에셋플러스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의 경우,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국공채, 통안채 위주로 듀레이션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고등급 신용물(특수채, 은행채 등)과 채권형 ETF를 활용해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추구한다.
이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에셋플러스 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담당하는 해외운용본부 글로벌운용팀 진준서 팀장이다. 현재 펀드 가입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직판),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할 수 있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디딤 굿밸런스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고르게 투자하고,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산 비율을 조정하는 자산배분 특화 펀드"라며 "은퇴 준비와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증식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