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633회 로또 1등 당첨자가 마트 계약직 50대 여성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국내 유명 로또 정보 업체에는 로또 633회 1등 당첨자 성차경(가명)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성 씨는 지방에 위치한 마트에서 비정규직 사원으로 일 하고 있으며 열악한 근무 환경에 힘들어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 씨의 가족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살고 있다. 남편은 일자리를 찾아 이곳 저곳을 떠돌고 있고 성 씨의 자녀들은 학업을 이유로 떨어져 있어 사실상 성 씨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씨는 당첨 후기에서 “남편의 사업 실패로 한 푼이라도 보태고자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며 “마트에 서서 일할 때 억지스러운 손님들의 요구나 까다로운 상사의 폭언에 상처 입어도 웃어야 할 때가 힘들었다”고 전했다. 성 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일해도 손에 쥐는 건 150만원 남짓이었다”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1등 12억원의 당첨금으로 먼저 빚부터 갚고 가족들이 함께 살 집부터 살 것”이라 말했다. 성 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시길 바래요”,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앞으로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영화 카트 보니까 진짜 힘들어 보이던데 고생하셨어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성 씨를 축하했다. 한편 성 씨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 정보업체는 이번 633회차 로또 추첨에서 12억 1등 당첨자를 배출했고 현재까지 총 32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