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제라드를 웸블리로”, “제라드 보려고 스페인에서 왔어요”

21일 (한국시간) 1-1로 끝난 캐피탈 원 컵 4강 1차전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제라드’ 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 갤럭시로 이적한다는 사실이 공식 발표된 후, 제라드에 관련된 주제들은 연일 화제를 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제라드를 웸블리로”
[사진 = 게티이미지] “제라드를 웸블리로”

15년 간 리버풀 맨으로 살아오며 영원히 붉은 색 유니폼과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되던 제라드의 이적 예정 소식에, 세계 각지의 리버풀 팬들은 가슴아파 하며 그가 치르는 모든 경기를 이적과 연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3-14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아직까지 리그 우승컵을 들지 못한 제라드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이고, FA컵과 캐피탈 원 컵 또한 제라드의 이적 전 마지막 컵 대회들이다.

리버풀 수뇌진은 LA 갤럭시 이적 후에도 제라드가 임대를 통해 리버풀에 합류하길 바라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적 전 제라드의 마지막 안필드 리그컵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직 캐피탈 원 컵 2차전이 남아있고, 리버풀이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2골 이상을 기록하고 비길 경우 리버풀은 결승전을 치르게 되지만, 2차전은 스탬포드 브릿지 결승전은 웸블리에서 치러지므로,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제라드의 리그컵 경기는 더는 없다.

이에 많은 팬들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제라드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응원했다.

팬들은 “제라드를 웸블리로”, “제라드 보려고 스페인에서 왔어요” 등 제라드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제라드가 공을 잡을 때면 환호로써 그를 맞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제라드 보려고 스페인에서 왔어요”
[사진 = 게티이미지] “제라드 보려고 스페인에서 왔어요”

제라드 또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특히 후반전 골대를 맞춘 슛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안필드에선 볼 수 없지만, 남은 리그컵 일정에서 제라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제라드
[사진 = 게티이미지]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제라드